야당 압수수색하는 윤석열차의 검찰공안정치

 

박그네 때보다 훨씬더 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헌법 질서까지 혐훼되고 있다. 촛불 들어야 할 때다.

 

 

국정감사 중에 검찰이 169석을 가진 제1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다니?

유례없는 정치탄압이다.

공안 정부인 전두환 때 신민당을 압수수색했다고 하던데, 도대체 이 윤석열 정부는 한국 정치를 40년 전, 독재 공안 때로 후퇴시키고 싶은 것인가?

 

무엇보다 검찰이 체포한 김용 민주당 민족연구소 부원장은 임명된 지 한 달도 안 되었고 중앙당사에 출근한 건 3번이 안되었고 출근해도 각각 1시간 이상을 머물지 않아서 고작 3시간도 중앙당사에 머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중앙당사에 남길 문서가 무엇이 있겠는가?

이건 김용을 압수수색한다기 보다 민주당 당사 내부 자료를 샅샅이 뒤져서 이재명 관련해서 나오면 일단 무조건 집어넣고야 말겠다는 식의 정치 탄압이며 야당 탄압이다.

 

대선 때도 조폭 박철민이 돈다발 사진을 보이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다가 거짓으로 판명됐다.

그 거짓을 퍼뜨린 국힘당 사람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유동규의 이전과는 달라진 증언만 믿고 이재명의 측근 김용을 체포하고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검찰을 공정하다고 할 수 있나?

 

그것도, 대장동 관련 녹취록에서 이미 이재명 당대표는 뇌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히려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이 돈은 성남시 이재명에게는 절대로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지 않나!

 

왜 검찰은 이재명에 유리한 증거나 증언은 절대적으로 무시하고 이재명에게 불리한 증언이 이전에는 없었는데 굳이 새로 만들려고까지 하나?

 

그런 걸 우리는 “조작수사”라고 하지 않나?

 

실제 외신에서 측정한 지지율은 20%도 안되는 윤석열이 현재 지지율 50%가 넘는 최대 야당인 민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하려고 나대다니. 지지율이 떨어져서 그런 실성해도 보통 실성한 게 아닌 것 같다.

 

국정감사를 봐도 검사들의 언행이나 태도가 정말로 안하무인에다 방자하고 교만하다. 겨우 20대 때 사법시험 하나 잘 쳐서 결정된 모범생 쫌생이들 주제에 거의 권력의 끝판왕인양 구는 게 같잖기 그지없다.

 

한국 검찰의 권리

 

이상하게도 한국 검찰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권력의 정점에 있는 건 맞다. 그리고 이번에 그들이 직접 왜 검찰이 개혁되어야 하는가를 몸소 알려주고 있다.

 

제1야당 당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니까 그런 미친 청구에 대뜸 발부해주는 황당한 판사가 있는 걸 보면 정말 사법부도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한이 검찰에게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영장을 내어준 판사도 무척 문제가 많다.

이건 엄연히 검찰과 판사, 사법부의 합작 쿠데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니면 김건희의 공소시효가 막바지에 이르러고 있으니까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고 싶었던가?

 

 

이것을 도어스테핑에서 윤석열에게 질문하자 윤석열의 대답이 더 구차하다.

http://www.mhj21.com/152136

≪문화저널21≫ 尹대통령, 野 겨냥해 일침 “야당탄압 과연 맞나”

 

문재인 정권에서 언론 기관을 압수수색 한 적이 있었다고 한 것이다.

 

엄연히 기레기와 검새와 주고받는 검언유착 녹취록이 나와서 일개 민간 기업을 수사한 것과 아무 증거도 없이 169석을 차지할 만큼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거대 야당을 압수수색하는 걸 동급 취급해?

 

오히려 박근혜 탄핵되었을 때에도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국힘당을 당사 압수수색한 적이 없었다. 이렇게 정당끼리 비교해야 마땅한 것이다.

 

 

 

어쩌면 초등학생들에게도 다 들킬만큼 이렇게 저열한 정치 술책을 쓴 걸 따져 물으면 그 변명이 항상 “문재인은 안 그랬나?” “문재인 때 사람들은 안 그랬나?” “문재인 때문에 지금 이렇다.”라는 전 정권 핑계 대는 대답뿐이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그토록 주장한 게 문재인 때처럼, 문재인 사람들이 한 것처럼 고스란히 따라 한다는 거였어? 그럼 정권 교체 왜 한 거야?

더구나 윤석열이 문재인보다 못한다는 설문조사가 50%가 넘어! 잘한다는 설문조사는 30%.

 

윤석열 검찰 공화국을 겪을수록 정말 전두환 박정희의 공안 정치보다 더 교묘하면서도 악랄하게 느껴진다.

 

 

https://youtube.com/shorts/xxurXLm5YsU?feature=share 

 

유시민의 예언이 들어맞고 있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으면 뭐가 예상되냐고 물으니까, 유시민 작가가 대답했었다.

윤석열은 정치를 잘 몰라서 헌법을 파괴하는 폭군이 될까봐 두렵다고 말했었다.

이야, 정말 유시민의 말 그대로구나.

윤석열은 무지해도 유시민의 혜안은 미래를 내다보는구나.

 

이젠 왜 브라질 검찰 공화국이 망했는지 이해가 간다.

 

브라질과 한국이 다른 점은 한국은 마약과의 전쟁보다는 검찰과의 전쟁이 더 필요막심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압수수색하려는 검찰을 보면서 현재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맞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말은 하고 있다.

 

하지만 조그만 흠집이 보여도 검찰보다 더 공격하는 이낙연 패거리인 수박들이 100명 가까이 민주당에 남아 있는데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의심은 들지만

나도 시민으로서 관망만 하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