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저도 참여했습니다.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빌려서 간다기에 저는 몇날 며칠 번뇌하다가 예약시간을 늦었는데 취소자가 생겨서 다행히 참석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저는 살아오면서 윤석열 정권처럼 정치적으로 이토록 충격적이고 독재적이고 공안적인 일을 목도한 건 처음입니다.
전두환 때를 안 살아서 그런가요?
그래서 부산에 사는데 서울집회에 갈 생각까지 내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나름 집회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ㅋㅋㅋ
같이 서울 가던 생전 처음 절 보던 부산 분들께 칭찬까지 받았습니다.
저 탬버린에 쓰인 글씨는 나체 아니고? "니체"
가발 아니고? "한뚜껑"
그 누구의 논문 내용인지 몰라도 "주걱턱 대머리 러브?"
그래서 문자로 300통, 전화로는 2000통 할만큼 어느 대머리와 주걱턱 성형중독은 그리도 궁합이 짝짝궁인가?
그것의 더러운 궁합을 풍자하고파서 탬버린 머리띠를 했는데 부산에선 인기가 꽤 좋았어요^^
집회 당일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자면
저랑 갔던 부산팀은 아침 9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서울 시청에 3~4시에 도착했습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 같아도 사실상 이동하는 게 많이 힘들어요.
4시즈음 도착한 서울 집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뭐니뭐니해도 피켓이었습니다.
우리 부산에서 내건 피켓 중에서 재밌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민주당도 좀 독창적이고 짧고 굵은 피켓을 쓰길 바랍니다.
돈도 많은 민주당이 왜 이렇게 피켓 거는 일이나 국힘에서 건 피켓을 신고하는 일이 서투른지 모르겠어요.ㅠㅠ
이번에 부산에서 우리가 가는 고속버스로는 실무자가 1명 뿐이라서 2대밖에 준비 못해서 70~80명이 갔지만 다른 루트를 통해서 부산에서만도 총 500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도시인 광주에서는 고속버스가 무려 17대가 출발했고 전북에서 7대가 출발했다는 소리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우리 민주주의는 정말로 호남에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국힘의 텃밭인 대구에서조차 5대가 출발했다는 소식에 정말 전국 여론이 윤석열 퇴진을 원하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 분들이 할 일이 없어서 서울에 오는 게 아닙니다.
저 역시 제 시간을 올곧이 써서 서울에 간 것은
윤석열을 퇴진 시켜야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고
경제가 살고
외교가 바로잡히고
국방안보가 안전해질 거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려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마치 아기를 돌보듯
섬세하게 챙겨주신 인솔자님께도 감사드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이런 집회 동참을 한다고 하니까요.
부산에서도 전국에서도 깨시민 분들 힘내 보아요.
한 번 참석하고 나니까 별 것 아니고요.
서울 시청앞이나
서면 집회나 그게 그거네요.
경비는 대략 5~7만원 정도 더 들지만 서울 구경한다 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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