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을 보고나서
영화 '기생충'을 보고나서 제가 서예를 배우다보니 노년층과 소통할 기회가 많은데요. 제가 뵌 노년층 분들은 기생충 영화를 불편해하더군요. 부자에 기생해놓고 부자를 미워하는 내용 같아서 영 싫대요.ㅠㅠ;; (그 무슨 박사장 지하에 붙어사는 근세 같은 대사를 하시나요?) 저는 기생충에서 극빈자 가족은 공정한 노동을 하고 돈을 받았으니 엄연히 말하면 기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을 하기 위해 스펙 위조는 했지만 테스트도 통과했고 일을 안한 것도 아니잖아요. 영화의 주제는 진리가 아니니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가난은 악이고 부유함은 선이라는 식의 시야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에 무척 뿌리박힌 가치관 같아요. 너무 자본주의 위주의 부자면 다 용서된다는 부자 선호사상 같아요. 아..
로긴아이 영화 후기
2020. 2. 11.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