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지하3층 데이터실에서 화재가 났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6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4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초진 이후에도 건물 안에 연기가 많아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하지만 다행히 근무하던 1층 26명은 전원대피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화재는 진압된 상태인데 데이터실에서 다섯개 랙이 소실됐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그중 하나의 랙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고 하는데요ㅠㅠ
솔직히 다음 카페도 애용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쓰는 저로서는 참 불편합니다.
사고 난지 30시간이 지났는데도 다음 카페는 글 쓸 때 사진 전송도 제대로 안되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모바일로는 아예 로그인조차 안되고 pc버전으로는 글쓰기가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않습니다.
카카오 같은 대기업이 이런 화재나 비상시 재난에 대해 아무런 대비책이 전혀 없었다는 게 한심하네요.
이렇게 재난에 대비책도 마련하지 못하면서 왜 티스토리도 서버 병합하고 카카페도 병합하면서 회사 규모만 키운 건가요?
https://v.daum.net/v/20221017000610318
16일 오후 3시 반부터 카카오 다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고 카카오 택시, 결제, 지도 등 대부분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서비스가 대부분 멈춰서 이용자들 불만 속출했고요.
그 뒤에 7시간 정도 지나자 데이터센터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 발생했다는 뉴스 공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서비스 혼재는 17일 오후까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저야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돈과 연관된 일은 안하니까 불편과 답답함만 느끼지만, 혹시라도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일을 하는 분들은 하루이틀동안 얼마나 경제적 손해를 보았을까요?
이번 기회에
4800만명이 이용하는 공적 인프라를 하나의 민간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데도 고작 화재 같은 비상 대책이 없어서 이토록 안절부절 피해를 보는 현실이 과연 바람직한가 한 번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에 현명한 소비자들이 카카오에 의존하던 공공서비스나 독점된 사업들이 분산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기회를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카카오측의 대응이 너무 괘씸해서입니다.
과거에도 카카오톡이 먹통이 된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도 카톡의 대응은 똑같습니다.
'카톡은 무료니까 먹통이 되어도 책임없다?' 라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수천 만명이 있는데 가해자인 회사는 책임지지 않는다.
이 얼마나 욕 나오는 현실입니까?
지금 카카오 서비스는 택시, 금융, 지도, 미용실까지 일상에 속속 스며들어서 4800만명의 카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돈을 쓸어담고 있으면서도 단지 무료 서비스가 먹통되었다는 이유로 그런 인프라 중단에 법률상 책임을 안지려고 하는 비겁함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무책임한 민간기업에 이 중요한 공적인 인프라를 맡긴다는 게 정말 바람직할까요?
카톡이 바뀌지 않는다면 우선 국회는 공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기업의 이런 무책임함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해야 마땅합니다.
카카오톡 주가가 왜 올해 들어 반토막이 났는지 사장은 초심을 좀 돌이켜 봤으면 좋겠습니다.
https://v.daum.net/v/202210162148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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