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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친일국방과 정진석의 식민사관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2. 10.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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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강릉 18 전투비행단 인근에서 커다란 폭발 사고가 있었다.

한밤에 미사일 사고라니?

뭐야?

한밤중에 나는 엄청 놀랐다.

근데, 정부의 대응에 더 놀랐다.

공군은 이 미사일 훈련 중 오폭된 대형 낙탄 사고가 보안사항이라서 언론에 알려줄 수 없다고 하면서 언론을 통제하며 엠바고로 시간을 끌었다.

?

미사일이 터졌는데 정보를 주지도 않는다고?

ㅋㅋㅋ

그 결과 강릉 시민들과 국민들은,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에 밤새 떨었고 2차적으로는 민간인 주거지 근처에서 미사일이 날라 다니는데, 국민들에겐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 정부를 불신하게 되었다.

 

이게 정녕 한반도 국방을 책임지는 자들이 할 짓인가?

 

 

대통령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멀쩡한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 실에 빼앗기게 된 마당에서도 아무 비판 한 번 못하던 국방부 장관.

그때부터 국방부 장관은 좀 한심해 보였다.

국방부 청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었다는 걸 모르나?

 

아무튼, 이번에 미사일 낙탄 사고는 북한 미사일 훈련에 대응한다면서 쏜 미사일이 오히려 자국 영토에서 터쳐버린 경우다.

선제타격한다더니 선제 낙탄사고나 일으킨 거야?

ㅋㅋㅋㅋ

거기다가 폭발에 대해 아무 정보도 안줘?

 

정보라곤 겨우 시민이 찍은 동영상 뿐이다.

그리고 그 동영상엔 엄청난 화염이 솟구치고 있는데, 뉴스발표에서는 화재도 없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말한다.

시민들이 믿겠나?

이미 화염이 솟구친 동영상이 나왔는데 어떻게 화재가 없다고 뉴스를 보내냐? 그게 말이 돼?

 

에휴, 지금 국방부가 하는 한심한 짓이 이것 뿐인가?

 

 

윤석열 정권의 국방부가 한 짓 중에 더 창피한 짓은 얼마 전 독도 인근바다에서 진행된 “한미일 군사훈련”이다.

 

얼마 전 국방부는 독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이 공동으로 잠수함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서 윤석열 정부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미중 군사 경쟁에 일본 자위대를 챙기는 우를 범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동시에 그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반도에 군사적 행동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것이다.

 

이런 식의 한미일 군사 동맹 훈련이 정말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잘한 짓일까? 아주 잘못한 짓이란 걸 증명하듯이 북한은 이 훈련 직후에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해서 대응했다. 게다가 중국 역시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둔 신형 핵잠수함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뽐냈다.

 

이렇게 한미일 군사 훈련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에서 전략 경쟁을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한반도는 더욱 평화가 사라지는 위태로운 지형이 되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북한과 중국을 도발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방부가 하는 짓이 과연 한국 국방이나 국민들의 안보에 도움이 될까?

 

https://youtu.be/vspFFg9ut5k

 

나는 솔직히 초조하고 조마조마하다.

윤석열이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작금의 윤석열 정부는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윤석열 정부는 오직 보수 우파들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나라의 평화는 뒤로한 채 남북관계를 긴장 상태로 만들면서 한반도를 전란에 휩싸이게 될지 모를 상황으로 빠트리려는 듯이 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반공 멸공을 말한다.

그래, 그렇다고 하자.

그런데, 1950년에 남한을 침략한 북한이 주적이라면 1945년까지 대한민국을 침략해서 수탈했던 전범국인 일본 역시도 주적이 아닌가?

똑같은 침략국인데 불과 5년 차이로 북한만 주적이 된다는 건 어쩐지 불공평한 대우 아닌가?

더구나 북한은 우리와 말도 같고 문화도 같은, 언젠가 통일해야 할 한 민족인데 왜 일본보다 더 주적으로 대해야 하나?

 

 

무엇보다 당분간 북한과 통일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힌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은 대국인 미중의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이권 갈등관계 속에서 이념이 아니라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북한과 밀당 외교 관계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익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명분과 국제적 논리에 맞아야 가능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외교나 국방 면에서 지나치게 친일 성향을 얹어가고 있다.

자기들은 그게 보수들의 논리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아니다.

한국 보수는 다른 세계 보수들과 다른 특이성이 있다. 그건 바로 보수인데도 국가를 낮추고 국익에 반하는 짓을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그런 식민사관과 매국에 가까운 친일 논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느 누가 전범기를 단 일본 함대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군사 훈련을 하기를 원하면서 독도가 국제적인 분쟁지역이 되기를 원할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성향에 입각한 대미 외교나, 대일 외교를 보면 한심해서 한숨만 나온다.

우리 언론에서는 그저 초보 대통령의 막말에만 초점을 맞추고서 흥분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이면을 보면 윤석열의 천박함이나 윤석열 정부의 막가파 같은 면보다 더 심각한 난맥이 보인다.

 

바로 세계 평화와 직결된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문제 말이다.

 

지금 윤석열 정부는 일본과 자칫 군사동맹이라도 맺을 기세다.

그러면 우린 그야말로 끝장이다.

어쩌면 일제시대 학도병처럼 일본의 전쟁에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끌려가는 신세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러시아와 대전하는 후카이도 지방의 일본의 전쟁에도, 중국 센카쿠 열도에서 붙은 일본의 전쟁에도 일본은 한국의 군력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일본은 미국과도 군사 동맹을 맺고 있지만 워낙 멀고 미국 의회가 승인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나 2~3주 걸린다고 할 때 그 시간동안 일본은 한국 군사력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요즘 꽤나 러시아도 중국도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으니까 일본으로선 엄청 한국과 군사 동맹이 절실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일본과 군사 동맹으로 미국은 군수물자를 파는 이익을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무슨 이익이 있단 말인가? 한반도를 일본이 다시 가지고 싶다는 야욕의 위험에 빠트리는 것 외에 일본과 군사동맹은 한국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

 

이런 때에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정진석은 조선은 너무 썩어서 망했지 일제의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라는 망언까지 하고 있다.

어이가 없다.

 

 

조선 말 이완용이 나라를 넘기면서 했던 말을 그대로 남발하는 인간이 지금 여당 비대위원장이라니?

 

https://v.daum.net/v/20221012111401655

 

정진석 "조선 썩어서 망했다" 발언한 날..'큰별쌤' 최태성, 이완용 사진 올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했다”고 발언해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유명 한국사 전문강사 최태성씨가 친일파 이완용의 글을 공유하며 우회적

v.daum.net

 

만약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논리대로라면 조선이 썩어서 일본이 점령한 게 당연했다면 지금 윤석열 정부가 썩을대로 썩었으니까 다른 나라가 한국을 얼마든지 지배 점령해도 당연하다는 논리 아닌가? 그 나라가 망할 정도로 썩었다는 걸 누가 기준을 정하나?

 

그리고 그 나라의 지배계급이 썩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지배 점령 약탈하는 게 당연하다는 건 침략자나 가해자의 논리다.

 

어째서 침략당한 나라의 국민이면서 가해자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이냐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묻고 싶다.

하지만 그런 정진석 비대위의 입장도 현대사에 있어서 매국노 청산을 다하지 못한 나라에선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이다.ㅠㅠ

 

이것이 현재 우리들의 숙제인 것이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62480.html

 

“조선인=개·돼지” 일제 최면에서, 정진석은 아직 못 깼나

[한겨레21]정진석 “조선은 썩었다” 발언이 소환한 식민지배 합리화하는 극우 논리의 뿌리일 최고액 지폐 초상 실린 후쿠자와 유키치“조선 인민은 돼지와 개, 완고하고 무식해”

www.hani.co.kr

 

 

 

일본은 현재 유독 중국과 미국에 대해선 일제 침략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도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만 일제 침략을 인정하지 않고 헛소리를 한다.

바로 강자의 논리에 의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어이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일본의 이런 비겁하면서도 더러운 면모를 역사적으로 바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그리 해야 국내에 아직도 남아 있는 친일 매국노들까지 정리 정산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잔존되어 있는 친일 의존 정치를 벗고 한반도의 독립 정치와 자주 국방과 외교 정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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