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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가 잘못이냐, 윤석열차를 그린 고등학생이 잘못이냐?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2. 10. 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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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차가 잘못이냐,

윤석열차를 그린 고등학생이 잘못이냐?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 끝만 보면서 화근을 만들려고 하나?

 

윤석열 정부에서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문체부다.

 

문체부는 이번에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차라는 금상 수상한 만화 그림에 대해서 상을 수여한 부천 만화 축제 주최 측에 엄중 경고라는 조치를 하면서 논란이 되는 제재를 행했다.

 

 

 

이 그림을 묘사하자면 열차 가장 앞면에 윤석열로 보이는 커다란 얼굴이 보인다.

그 구시대의 증기기관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김건희로 보이고 그 뒤칸에는 법복을 입은, 마치 사신들처럼 보이는 검사들이 줄줄이 망나니처럼 칼을 흔들고 있다.

기차는 연기를 휘날리며 폭주를 하는데, 그 기차를 보는 시민들은 놀람과 공포로 기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이 구시대의 증기 기관차의 뒤편을 바라보면 이미 많은 것을 파괴하면서 달려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작품을 보자마자, 나는 이 고등학생이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있고 훌륭한 만평가가 될 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SNS로만 알려지고 대중들에겐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문체부가 역설적 방법으로 이 학생의 천재성을 광고해주나?

 

어쩌면 이 학생이 부천 문화 축제에서 대상이 아니라 금상을 탄 것은 표현의 기교면에서 조금은 부족한 점 때문이리라 본다.

 

하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의 경고 조치라는 제재를 통해서 이 작품은 오히려 결핍된 부분이 많이 채워진 느낌이다.

문체부가 고등학생의 창작활동과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으면서 제재를 가하는 짓이 “윤석열차”라는 그림 속에서 칼을 휘두르는 해골검사들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른가?

문체부의 칼질 같은 행보가 이 학생 작품의 사실성을 더욱 높여 주고 그로 인해 예술성과 풍자성, 대중홍보성도 올려주었다.

 

 

국민 여론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국민 여론이 나오자 그제야 문체부나 국힘 쪽은 표절의 문제라면서 방향을 돌리려 애쓰고 있다.

 

하지만 표절을 따지려면 고등학생이 토마스 기차를 오마주한 만화 작품보다 김건희 논문부터 다루어야 공정하지 않나?

 

역대 만화 작품 중에서 '토마스 기차'를 오마주한 작품은 수없이 많다.

 

이런 식으로 토마스 기차를 모티브로 삼은 만화 작품이 많다고 반박하자 이제는 또 윤석열차정치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서 경고 조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석열차외에도 부천 만화 축제에서는 현실을 비판한 작품들이 많이 수상했다. 유독 윤석열차만 청소년 작품 치고는 지나치게 정치색이 강하다며 트집을 잡는 문체부는 세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게 아닐까?

 

 

만평은 원래 기득권 비판과 세상 풍자가 들어가는 것이다.

만평에 특권층을 향한 비판이 많다고 검열 잣대를 들이대는 짓은 그야말로 독재 정권에서 하는 짓이다.

 

창작 예술을 배우고 익히는 학생들에게 더 자유로운 상상력과 표현의 장을 만들어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문체부가 그 문을 좁게 만드는 짓을 하는 게 어이가 없다.

 

이번에 문체부의 황당한 짓거리에 민주당 출신이었던 김홍걸 의원도 “고등학생이 대통령보다 수준이 높은 나라”라며 SNS에 글을 썼다.

 

그 글을 보면서 나도 공감했다.

해외 외신에서도 윤석열을 자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치 리더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로 '윤석열차' 는고등학생이 윤석열보다 자국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한다는 걸 실감하게 해 준 그림이었다.

 

어쩌면 우리 어른들은 청소년을 너무 어리게만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윤석열차를 그린 학생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일제에 항거한 유관순 열사는 불과 17살이었다.

지난번에 부산에서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와 당원들과 대화에서도 청소년들이 꽤 의견을 발의했는데 그때도 난 꽤 놀랐다.

 

‘이렇게나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았나?’

 

 

오히려 청소년인데도 정치 무관여층 어른들보다 훨씬 심도 있는 정치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 나는 우리 사회가 예비 유권자인 청소년을 너무나 정치 열외 계층으로 니들은 아무것도 몰라도 돼.’라면서 내버려두고 있지나 않았는지 반성도 되었다.

 

고등학생은 아무 생각 없는 어린애가 아니다.

어쩌면 어른보다 덜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너무나 썩어버린 정치를 뚫어나갈 원동력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윤석열차그림이 표절 때문이라고 말하는 한심한 내용에 대해서도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표절을 따지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한 발언이 있다 표절을 따진다고 하면 우리 대학의 학문 자유와 도덕적 권위를 실추시킨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을 얘기하는 게 맞다는 내용이다. (표절 언급에 김건희 나오면 할 말 없지 뭐.ㅋㅋ)

 

5명 심사위원의 서명이 김건희 글씨체와 유사하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가?

 

예술 창작을 하는 고등학생이 오마주한 작품은 멸치도 못 빠져나갈 정도로 촘촘하고도 엄격한 그물망 잣대를 들이대면서, 한동훈 딸의 논문 표절 의혹이나 김건희의 표절 논문 의혹에는 향유고래도 빠져나갈 만큼 널널한 기준을 제시하는 그 이중성.

 

윤석열이 말하는 자유란 대체 무엇인가?

유엔에서 21번이나 외친 자유는 기득권 권력자이 서민과 약자들의 자유를 짓밟고 탄압하고 착취할 자유를 말하는 것인가?

 

윤석열에게 소중하지 않을지 몰라도 예술과 창작의 자유도 있다.

표현과 결사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다.

고등학생도 아는 걸 윤석열 정부의 관료들은 어찌하여 모르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333338?lfrom=twitter 

 

"고등학생에 위협 느끼는 정부", 英정치학자가 본 '윤석열차'

동아시아 전문가인 영국 정치학자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화를 둘러싼 한국 정부 반응을 보고 “정부 약화의 징조”라고 지적했다. SNS 갈무리 케빈 그레이 영국 서섹스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4

n.news.naver.com

 

 

K팝, K드라마, 웹툰, K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이 때 문화 예술인에 대한 이해나 아량이 전혀 없고 정치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놓은 것처럼 사전검열, 사후검열이나 하려는 저 알량하고 속좁은 심보.... 

예술인들과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 존중하는 마음 자세도 없이 유엔에서 그냥 나불나불 자유란 단어만 앵무새처럼 떠들었을 뿐이라면 그런 정치 리더는 국내 고등학생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위선자 ㅅㄲ’, ‘거짓말쟁이 ㅅㄲ라고 험한 비난을 들어도 쌀 것이다.

 

벌써 윤석열차를 패러디한 ‘천공열차가 나왔다.

앞으로 윤석열차의 패러디는 더 많이 많들어질 것이고 윤석열 정부 문체부의 독재 군부에서나 있을 법한 사전 검열, 사후 검열 행보는 더 조롱받고 지탄받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Nqad-RST8PunSgqdQz1OQ

 

잼파란

이재명 응원 채널. 민주주의 응원 채널. 촛불 깨시민 응원 채널. 잼파란은 민주주의를 지키고픈 촛불시민입니다. 친일 일베 악플 오염은 사전에 차단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주로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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