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25일 오전 10시 경, 윤석열 정부의 경찰은 시민언론 더탐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앞세워무려 20여명의 수사관을 대동하고 진입하였습니다.”- 시민언론 더 탐사-
이 압수수색은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방영과 관련해서 명예훼손 때문에 압수수색을 한다고 드러났다.
그 녹취록에서 자기가 권력잡으면 검찰 경찰이 알아서들 수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천박한 말투와 오만함이 섬찟하면서도 역겨웠는데 현실이 될 줄이야.
공인의 명예훼손 때문에 언론 단체를 압수수색?
살다살다 명예훼손 고발건에 압수수색을 하는 것도 처음 본다.
그런데다 무엇보다 ‘언론탄압’이라는 관점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건드려야 할 언론 기관에 저렇게 함부로 압수수색?
어이없다.
근데, 경찰들은 자존심도 없나?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부터 본.부.장의 비리를 앞장 서 취재해 온 언론 법인 단체다.
최근에는 용산 관저 불법 공사나 대통령과 영부인이 스승으로 섬기는 천공의 과거 전과 17범 전력까지 “시민언론 더탐사” 탈탈 털 듯 취재하니까 바로 압수수색으로 보복하는 게 뻔히 보인다.
이렇게 진실을 전하는 언론 단체가 윤석열에게는 얼마나 껄끄러울까 짐작은 간다.
하지만 사사로운 복수심 때문에 언론탄압을 한다고?
정말 쫌생이에다가 근본도 없구나.
대통령으로 뽑아놨으면 국민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맨날 이렇게 자기들 비리나 부패 뒤처리를 하는데다가 공권력을 낭비하고 있다. 이런 한심한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의 생활은 늘 뒷전이다.
김건희 7시간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경찰이 알아서 할거야." 하더니 그녀의 말대로 정말로 언론을 탄압하는 일이 21세기에서도 생기는 걸 목도하게 되었다.
무슨, 상록수 노래 전단지 날리면 잡아가던 전두환 시대가 돌아왔는가?
전 국힘 당대표인 이준석 말대로 “신군부” 시대인 게 확실하다. 이런 신 독재 시대를 살려니 진실을 전하는 언론인들부터 수난을 겪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공인 명예훼손으로 검찰이 나서서 언론을 압수수색하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없다. 독재국가나 공산국가 빼고는…….
근데 녹취록의 방송 중에 어떤 부분이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진실이 아닌 점이 있었나?
그렇다면 해외의 르몽드나 대만 홍콩 일본 등의 미디어들도 다 고소해 보시지?
양 씨 검사와 해외여행 갔다는 것도 진실이고 그때 피의자 신분이었는데 검사와 해외여행 가는 게 말이 되나? 그리고 그 해외여행 후에 모친이 무죄 선고 받은 것도 사실 아닌가?
무엇보다 자기 모친을 통해 양 씨의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2200만원 정도 생활비를 송금한 것도 사실이다.
나중에 양 씨가 이 2000만원은 뇌물이 아니라 잠시 빌린 돈이었고 검사 특활비를 모아 갚았다고 말했다. 근데 특수활동비는 개인의 돈이 아닌 검찰 업무에 쓰는 공금 아닌가?
그걸로 사적으로 받은 돈을 갚아? 검사들은 특활비를 사적으로 맘대로 돌려?
이번 기회에 윤석열 검총 때 특활비147억도 좀 조사하자고!
무엇보다 서초경찰서가 권력층의 개인 흥신소로 전락한 게 참 허탈하다.
경찰이나 검찰이나 권력에 붙어서 객관적 잣대를 놓쳐버린 현실이 암담하게만 느껴진다.
김건희를 비롯한 본부장 비리는 당사자를 소환조사도 안하고 압수 수색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권은 한편으론 압수수색 정권이라고 불리고 있다.
오죽하면 이재명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7만 8천원 출처를 찾느라 129곳을 압수수색 했다. 이것은 거의 기네스북에 올려도 될 정도다.
그에 반해 3백억 계좌를 위조한 최은순이나 수십억을 주가 조작 이익을 봤다는 의혹이 있는 김건희 관련해서는 압수수색을 단 한 번도 안했다.
심지어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심각했던 국민대조차도 압수수색 한 번 없이 국민대가 제출한 자료만을 조사하고서 불송치 결론을 낸 정도이다.
그런데 김건희를 명예훼손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해서 곧바로 언론사를 압수수색이라니 말도 되지 않는다.
이것이 이 정부가 그렇게 외친 공정한 수사방식인가?
절대 공정한 수사방식이 아니다.
더럽고 기울어진 정치권 권력이 사적으로 공권력을 이용하면서 반칙, 부패, 비리가 만연한 일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너무나 더러워서 외면하고 싶지만 우리는 그대로 바라보고 지적하고 비판해야 한다.
더럽다고 피하고 관망만 하면 오물 천지에서 살게 되기 때문이다.
전국민의 눈을 가리려고 하고 진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탄압이 명백하다.
https://v.daum.net/v/20220825205413564
김건희는 대체 뭘 감추고 싶어서 언론사를 건드리는 건가?
‘쥴리’에 얽힌 이야기들?
이미 전 국민들이 다 알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시민언론 더탐사” 멤버가 말하는 걸 들어보니 유튜브에서 방영한 것도 엄청 정제한 내용이라고 했다.
“쥴리”는 접대를 할 때 엄청 추접스러웠던 점까지 제보자들이 다 말했다고 한다.
스스로 부끄러운 걸 가장 잘 아니까 얼마나 감추고 싶었을까…….
자기 이름과 얼굴과 경력을 모두 세탁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 적 있나?
나는 없다.
멀리서는 단 한 명밖에 본 적이 없다.
김건희…….
얼마나 자기 과거가 창피하고 감추고 싶었으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시민언론 더탐사”뿐만 아니라 TBS의 “뉴스공장”까지 탄압하고 있다.
검찰 경찰을 앞세워서 압수수색으로 위협하고, 감사원으로 기업이나 법인을 감사하게 만들면서, 거의 정적을 말살시키려는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그들은 모른다.
역사는 돌고도는데 역사를 보면 현재의 이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 가능하다.
민중의 여론과 그 물결은 결코 기득권 몇 명의 손에 통제되거나 억눌러지지 않는다.
과거에도 오만한 독재자들이 언론을 자기 맘대로 탄압하고 정적을 제 멋대로 숙청하고 반대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협박했었다. 하지만 그 독재 정권의 수장들은 모두 감방에 갔거나 아니면 타살당해 죽었다…….
권불십년.
권력은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정치지도자는 겸손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
자기 범죄와 비위를 덮으라고 국민들이 세금을 지급하면서 대통령 월급을 주는 게 아니다.
최근 지지율을 봐도 윤석열 정부는 위태롭다.
유권자 10명 중 7명이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지지하고 있고 김건희에게 부정적이다.
10대에서 50대는 오직 16.25%만 지지할 뿐이다.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에서 범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진보 세력이나 이재명 가족에게만 가중수사, 가중처벌을 하면 이 부정적인 여론은 더 높아질 것이다.
박근혜도 자기가 20%대 지지를 받을 때 스스로 탄핵될 거라고 예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론이 탄핵 정국으로 바뀌는 건 삽시간이었다.
지금 한국은 경제도 폭망이고, 외교도 엉망진창이라서, 윤석열 비판 외신들이 들끓고, 코로나 감염자 세계1위에 위중증자 사망자 증가로 문재인 정국과는 딴판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민생이 어려울 때 아무 명분도 없는 언론사 압수수색이나 하면서 국민의 눈과 입을 막으며 언론탄압이나 하는 독재자가 보기 좋겠나?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이런 충고가 먹히는 성격이 아니란 건 잘 안다만, 그래도 답답해서 글을 쓴다.
“시민언론 더탐사”를 응원합니다.
근래에 외람이 기레기의 홍수 속에서 보기 드문 바람직한 기자님들입니다.
더탐사 님들,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를 잘 견뎌내면 항상 더 큰 성공을 맞이합니다.
별 능력도 없는 사람들도 민주주의의 위기 때 기회를 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탐사는 종합적인 능력을 갖춘 분들이니 이 위기 때 기필코 기회를 잡으리라 봅니다.
압수수색까지 당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겠지만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진실을 전해 주세요.
그러면 이 악재를 발판으로 반드시 더탐사는 더 대성하실 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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