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해 - 수제 야채주스 제조 (2)

 

 

 

처음에 찐 비트를 넣고 바나나, 당근, 토마토, 두유, 견과류 가루를 넣고서 야채주스를 성공 시켰을 때

마치 건강을 다 취한 듯한 그 뿌듯함이란~ㅋㅋㅋ

 

그 후로 역시 난 한 번 빠지면 스스로 질릴 때까지 헤어나지 않는 습성을 갖춘 사람 답게 야채쥬스에 매달리고 있다.

 

너무 몰입하지 않으려고 저녁에만 야채쥬스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래도 만드는 용량이 저녁에만 먹기엔 너무나 대용량이다.

그럼에도 난 다 먹을 수 있다.ㅠㅠ

 

 

바나나, 오이, 레몬, 제로사이다, 양배추, 양파즙으로 만든 야채주스.

 

점심에 간식으로 마실 야채주스는 밀도를 연하게 만든다.

야채주스가 남을 땐 물병에 따로 보관해서 한두 시간 뒤에 간식으로 마신다.

 

토마토, 제로사이다, 오이, 녹차가루, 레몬, 당근

 

비트, 바나나, 당근, 토마토, 견과류가루, 단백질가루, 두유

 

비트는 단맛이 있어서 맛있다.

그래서

엄마에게 같이 먹자고 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혈관 청소도 되고 혈압을 낮추는데도 좋다고 했더니

내가 만든 야채주스를 맛보고는 절대 안마신다고 말씀하신다.ㅠㅠ

 

색깔은 이래도 이건 커피 믹스 대신 만든 무가당 커피 주스다. 바나나, 두유, 견과류가루, 원두커피, 블랙커피가루.

 

 

 

갈수록 믹서를 응용한 야채주스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냐하면 저녁에 야채주스를 먹고 자면 아침에 속이 편하다.

특히나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날은

야채주스를 먹어주면 속이 편하고 든든하다.

나는 양도 대량으로 먹기 때문에 배도 부르다.

 

비트, 바나나, 당근, 토마토, 견과류가루, 단백질가루, 양배추즙, 제로사이다, 녹차 가루.

 

저녁에 야채주스를 마시고

야식을 끊었는데

일단 일주일 째에 2킬로 빠졌다.

 

다이어트 효과를 본 건 야식을 끊어서라는 이유가 더 클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만들지도 않던 야채주스를 만드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성의가 아니었다면 평소 습관인 야식을 끊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앞으로 일주일 얼마나 더 감량될지 두고보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