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랜만에 단식을 하려다가 3일만 하다가 그만 두었다.
왜인고 하니 3일을 굶었는데 살이 500그램 빠졌기 때문이다.
ㅠㅠ
아무래도 단식은 이제 나에게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이 아닌 듯 하여서 단백질과 야채 섭취를 늘린, 저탄고지 식단으로 바꾸기로 하였다.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해도 예전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내가 먹는 양을 볼 때는 보통 사람들이 먹는 탄수화물 양을 평균치만큼은 먹고 있지 않을까?ㅋㅋ
어쨌든 난 다이어트를 위해 당장 난 집에 있는 라면과 믹스 커피를 금식하기로 결정했다.ㅠㅠ(라면을 먹고 싶을 땐 곤약면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땐 원두커피로)
그리고 저녁에는 식사 대신 수제 야채 쥬스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는데 이게 꽤 맛있다. 어쩌면 내가 무척 먹성이 좋아서 내 입맛에는 뭐든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혈관청소를 해 준다는 슈퍼푸드 비트를 처음으로 두유와 토마토와 당근, 바나나를 함께 믹스해 보았는데 색깔도 참 예쁘다.
달달해서 먹기도 좋은데, 양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오히려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리고 레몬즙에 생수와 녹차가루, 오이, 토마토를 넣은 이 쥬스는 색깔은 별로지만 마시면 비타민이 몸속에 스미는 감각이 소름돕도록 느껴진다. 아이 시어~~~
이건 바나나, 비트, 토마토, 견과류 가루, 두유를 넣었는데 물기가 너무 적어서 제로사이다를 넣고 다시 돌렸더니 거의 1리터가 되었다. 내 입맛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 입맛엔 어떨지?ㅋㅋㅋ
근데 이만큼이나 먹고 정말 살이 안찔까?
그 결과는 다음에 알려주겠다.ㅋㅋㅋ
다음엔 무슨 야채 쥬스를 만들까?
먹으면서도 내가 조합한 야채쥬스가 무슨 맛을 낼지 기대가 된다.
내가 왜 그동안 커피만 먹고 살았지?
최근엔 이런 야채쥬스를 먹으면서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하고 있고 저녁 6시 이후로는 식사와 야식을 안먹고 있다.
거의 16: 8의 간헐적 단식을 하며 공복을 유지한달까?
그런데 의외인 건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 정도 해보니 단식을 3일 했던 때보다 오히려 살이 더 빠졌다. 그래봤자 2킬로지만...ㅋㅋ
간헐적 단식이 완전 단식보다 쉽기도 하다. 야식만 안 먹으면 되니까.
효과도 있고 쉽기도 하고 야채주스 만드는 게 재밌기도 하고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렇게 살아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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