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자
한 개그맨이 잘 나가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평생 책 10권도 안 읽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때 왠지 허탈해졌다. 저런 부끄러워해야 할 말을 방송에서 하면서 떳떳해 하는 사회가 된 게 서글펐다. 웃기려고 한 말이겠지만 웃기지 않았다.
최근에 그 개그맨과 친한 동료가 최근 방송에서 여성비하 발언을 사과 중이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을 통해 사람은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방편들을 통해서도 그 계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좀 더 성숙해지길 스스로 원할 때 그 정보를 얻게 해주는 건 책 뿐이다.
책을 통해 사람은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게 되고 이기심을 놓고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책 안에서 만나는 수많은 가치관을 통해서 자기에게 적합한 매력적인 가치관을 선택할 수 있는 자아를 찾고 또 키워갈 수 있다.
책에 재미를 붙인다면 책은 결코 즉흥적이고 순간적인 지식만을 쥐어주지 않는다. 인생 자체를 책임지는 지혜를 불어넣어 준다.
책을 좀 더 읽었다면 그 개그맨도 40이 넘도록 공용 방송에서 여성 비하발언을 하는 인격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갑질하는 인격을 칭찬하는 책은 내 경험상 본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독서를 하자.
매력적인 책은 많은데 그것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회로 만들자. 체험을 못했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약자를 괴롭히거나 욕하는 게 어째서 자신에게 결국 나쁜 일로 와 닿는지 배우고 깨닫자. 그리하여 약자를 배려하고 도와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면 어떻게 자신도 좋아지는지 체득하자.
독서를 하자.
‘육식의 종말-제레미 리프킨’의 책을 읽고 (0) | 2022.04.03 |
---|---|
리차드 도킨슨의 ‘만들어진 신’을 읽고 (0) | 2022.04.03 |
신영복의 ‘더불어 숲’을 읽고 (0) | 2022.04.02 |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을 읽고 (0) | 2022.04.02 |
3️⃣ 이재명의 성장일기 -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를 읽고 3️⃣ (0) | 202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