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깡패였나, 검사였나?

검찰이 범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국민의힘에 사주... 윤석열은 깡패였나, 검사였나?

 

 

“검찰이 수사권으로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

 

그 말은 윤석열 본인을 공격하는 가장 날카로운 칼이 되었다.

 

이번에 검찰이 지난 총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윤석열이 자신을 비판하는 범여권 의원들을 기소해달라고 야당에 청탁을 넣었다는 정황.

어서 바삐 이 검찰권을 검찰총장이 사유화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해 주었으면 한다.

 

 

https://youtu.be/4cXtDTMBaEs

이 뉴스버스 기사에 따르면

검찰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검찰들로부터 '청부 고발'을 당할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기자들도 검찰 비판 거리가 그토록 많았음에도 검찰 비판 기사를 그리도 적게 쓴 건가?

검찰 청탁을 받아주면서 또다른 유착된 뒷거래는 얼마나 많았을까?

그런 걸 상상하면 정말 그 적폐의 고리가 섬뜩하게 느껴진다.

 

 

 

그동안 나는 블로그에서 윤석열이 대선 출마하는 것도 반대의향을 밝혔다.

 

그의 짧은 정치 경력도 불신을 높였지만 무엇보다 그의 망언들 속에 담겨 있는 그의 무지한 역사관과 서민층을 향한 무관심, 그 뿐이면 한숨만 쉬지만 말할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빈곤층을 향한 뿌리 깊은 비하 의식, 게다가 구태의연한 독재적인 정치 사고방식과 엘리트 특권주의가 식겁을 할 정도로 공감이 안 갔기 때문이다.

그를 보면서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마치 일제 강점기에 일본 총독을 뽑는 선거라고 착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그가 총장이 되고 나서 한 게 뭐 있나?

문재인 정부에 반대 의사만 내고 대안이나 해결책은 내세우지도 않고 그로 인해 반문 세력에선 영웅 취급받은 것뿐이다.

윤석열의 능력이 증명된 게 과연 무엇인가?

 

단순히 반문 정서를 들이밀며 마치 태극기 시위대처럼 국민을 갈라치기 하면서 혐오 선동질만 하는 정치인이란 뜻이다.

나는 제법 된 유권자로서 경험상 알고 있다. 그런 정치인은 결코 한국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자기 권력 잡을 욕심과 돈줄 잡을 욕심 뿐이란 걸.

 

정치인으로서 그 능력을 보고 싶은데, 막상 대선 후보로서 하는 발언은 추상적이고 근거 없고 지역, 남녀, 연령을 갈라치기 하는 내용들이다.

그런 개인적 자질이라면 내가 안뽑으면 그뿐이다.

 

 

근데

이번에

윤석열이 검찰 총장 재임하고 있을 때 검찰이 전 총선에 검찰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윤석열을 비판한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도록 지시하면서 선거에 직접 개입했다는 정황이 기사로 나왔다.

 

검찰이 선거에 개입을 해?

검찰총장이 검찰의 공적인 권력을 사유화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쿠데타 수준의 민주주의 질서를 엉망으로 만든 역적 짓이다.

이건 박근혜를 꼭두각시로 만든 최순실보다 더 심하다.

 

이건 윤석열 스스로 말했던 깡패 수준의 범죄가 아니라 무기징역 수준의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징벌을 줘야 할 범죄라고 본다.

어떻게 이뤄낸 민주주의인데 공직자가 그걸 개무시하나?

 

이렇게 민주주의 질서를 개무시하는 사람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나?

 

 

https://news.v.daum.net/v/20210902144343591

이낙연 "尹 검찰 '고발 사주' 의혹, 합동감찰·공수처·국정조사 해야"

 

일반인 기소율은 40%가 넘는데 검사 기소율은 0.1%다.

일반인보다 검사가 400배의 면책특권을 받고 있다.

이런 특권이 가능한 사회니까 검사들은 오만한 엘리트주의가 만연하고 민주주의에 역행할 때가 많다.

민주 시민들의 공정한 법치 질서를 위해서라도 검찰개혁은 당연한 것이다.

 

검사와 검찰 총장은 일개 인사발령받은 공무원이다.

상급자에 직무를 받고 관리 받는 공직자들이다.

과거에 교육 공무원이 정치색 띤다고 기소하던 검찰 아니었던가?

이런 검찰이야말로 정치 성향을 띠면서 선거에 공작질을 하면 마땅히 기소해서 조사받아야 하지 않나?

 

 

 

검찰개혁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대한민국 적폐의 고리들 중에서 가장 굵은 것 하나를 끊어내는 길이다.

이 적폐의 고리가 끊어지면 그 다음 고리는 도미노처럼 쉽게 끊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