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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재명 후보의 세 번째 유세 - 부산 디비졌다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2. 3. 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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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도 거의 35%나 했고

3월 7일 월요일 평일 낮 13시에 하니까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모이기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스러웠다.

더구나 부산이면 이재명 후보에게 열세라고들 하니까.

 

나는 또 절박한 심정으로 남포동으로 향했다.

우리 집에서 거의 1시간 거리다.

그런데 그냥 가기 뭐하니까 나름 응원 멘트를 준비하고 싶은데 막상 현수막이나 플랜카드를 따로 준비할 여건도 안되었다.

그래서 나는 마스크에 마카펜으로 글을 썼다.

 

 

1번 인증 마스크

 

대장동은 윤게이트

두 장의 마스크를 준비하고서 "1번" 마스크는 버스를 탈 때 쓰고 두번째 "대장동은 윤게이트" 마스크는 유세장에서 썼다.

대장동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엄청 억울해 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나는 그런 대장동 헛소문은 안믿는다는 식으로 나름  응원하고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게다가 오늘 뉴스타파에서 대장동 관련 김만배 녹취록을 듣자니 더욱 "대장동은 윤게이트" 마스크 제작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게 웬걸?

내 걱정과는 달리 부산 광복동 유세장에 인파는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꽤 많았다.

 

 

게다가 오늘도 난 서울의 소리 초심 백은종님을 만났다.

함께 포즈도 잡고 사진을 찍었는데 찍은 줄 알았는데 워낙 분주해서 버튼을 안눌렀는지 몰랐다.

나 왜 이러니 ㅠㅠ;;

아무튼 초심 백은종님이 너무 피곤해 보여서 가슴이 아팠다.

이재명 후보가 부산 유세 뒤에 곧 대구로 갈 것이라 그런지 초심님도 유세장을 취재하느라 매우 바쁘신 것 같았다.

이재명 후보의 체력이 정말 장난 아니신 것 같다.

 

https://youtu.be/04UdcF9hlA0

 

 

 

일번남 짤로 유명해진 한준호 의원

 

오늘 유세장에서 내가 특히나 재밌게 본 현상은 "일번남" 외침이다.

내 옆에 아저씨가 한준호 의원이 무대에 서자마자 어디서 그 신조어를 배웠는지 "일번남! 일번남!"하고 외치셨다.

근데, 외모로 평가하지 않으려고 해도 보자마자 얼마나 멋지던지. 절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저 분의 사진을 보고 이번남들이 그렇게 흥분해서 2번남도 외모가 괜찮다면서 수많은 자짤을 올리고 있다. 

일번남 이번남 구분이 외모인 줄 아나?

그런데 저 분이 한국 나이로 49살?

우와 킹동안!

 

지켜보니까 여자들보다 이재명 지지하는 남자들이 "일번남" "이번남"을 구분해주니까 더 좋아하고 그 신조어를 더 애용하는 듯....

"내는 외모는 좀 모자라도 마음은 1번남이데이?"

이런 식으로...ㅋㅋㅋ

 

외모가 아니라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2번남은 티난다.

일단 만났을 때 편안한 미소가 나오면 일번남

내색 안하려 해도 '뭐지?' 하는 불편한 맘으로 꺼려지면 이번남.

 

 

명연설중인 이낙연 전 총리님

 

그 뒤에 이낙연 전 총리님이 오셨는데 연설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 분이 민주당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고 계신지 저절로 느껴졌다.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평화를 사랑하는 정당이라는 걸 설명하는데 정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전후 5번의 남북정상회담을 전부 다 민주당 정권에서만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삼 놀라웠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걸 생각할 때
사이다 이재명이 대통령 될 걸 생각할 때

그리고 부산 출신 배우 김하균 배우가 올라와서 후보와 함께 재밌게 해 주셔서 엄청 웃었다.

 

 

이번 세 번의 모든 유세를 다 본 부산 유권자로서 이번 유세는 뜻깊다고 보는 이유가 있다.

다른 유세장보다 이번에 연세 든 분들과 젊은 여성들이 꽤 많았다는 점이다.

더구나 그 분들이 무척 적극적으로 지지의사를 표현하셨다.

 

블루투스

 

내 옆에 아저씨는 블루투스 잘한다고 무척 응원했다.

나도 그 분들이 유세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고 생각해서 춤 출 때마다 엄청 호응하다가 결국 목이 쉬었다.

 

나는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혼자 구경가는 개인 유권자이자 이재명 지지자로서 그냥 유세장의 분위기를 말할 뿐이다.

아직도 부산에서 고령층이 특히나 많은 우리 동네엔 이재명을 대놓고 지지하는 분들을 보기는 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비관적일 이유도 없는 것이 예전에는 윤석열을 대놓고 지지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https://youtu.be/dixh17BWkw0

 

 

나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지만,

이 글을 읽어보는 분들은

 

 

나를 위해

이재명

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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