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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의 차이 - 이재명 부산 유세장을 다녀와서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2. 2. 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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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유세장에서 연설 원고를 보지 않고 한 시간 가량 연설한다.

그 지역에 가면

지지자들에게 지역 현안에 대해 공약을 말하고 지역 시민들과 교감 소통한다.

정말 준비된 행정가 전문 정치인답다.

그래서인지 이재명 후보는 날이갈수록 유세장에 지지자들이 늘어난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유세장 지지자들 수가 그다지 늘어나는 것 같지가 않다.

유세장 연설도 짧은데 그 내용도 미래 지향적이라기보다는 현 정부 비난에 상대 후보 비난 일색이다.

대안이나 미래 정책을 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런 건 술집에서 술주정하는 사람도 할 수 있다.

적어도 내가 정치인에게 바라는 건 근거없고 대안 없는 헐뜯기가 아니다. 

 

https://youtu.be/cH_5h4ZPzAo

 

서울의 소리 초심 백은종님과 함께 부전역 유세장에서 찰칵! 가문의 영광입니다.

 

아무튼 

처음에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 왔을 때 부전역 유세장과

오늘 부산 서면 쥬디스 유세장에서 모인 사람은 거의 7~10배 차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평일 아침과 주말 오후라서 인원수의 차이도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열기도 많이 달랐다. 

부전역에선 코트를 꽁꽁 여미고 입던 이재명 후보도 쥬디스에선 양복상의 슈트까지 벗을 정도로 모인 지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처음에 2월 15일 부전역 유세장에 나갈 땐 솔직히 난 이재명 후보가 많이 걱정되어서 응원나가자는 마음이 컸다.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전날 청심환 먹고 일찍 자서 새벽에 일어나서 부산스럽게 붓글씨를 달력 뒷장에 썼다.

 

멀리 부산에 찾아와서 첫 유세를 시작한다는데 지지자로서 그냥 나가기가 미안해서 지지 플랜카드라도 수제로 적어야 한다는 생각에 달력을 찢어서 '이재명 심는다' '이재명 최고다'라는 붓글씨를 쓰고 부전역 유세장에 갔는데 그날 따라 아침에 춥기는 얼마나 춥던지....

막상 플랜카드를 흔들려는데 당원이 아닌 일반 개인이 '이재명' 글씨가 써진 플랜카드를 제조해서 흔들면 안된다고 해서 이름 부분은 안보이게 접어서 흔들었다.

 

 

이재명 후보의 첫 유세에서 13일이 지난 오늘 나는 또 2월 27일 일요일 쥬디스 백화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세를 한다는 말을 당일 오후 3시에 듣고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서 가까우니까 나가봤다.

솔직히 13일 전에 부전역에 나가서 한 사람이라도 더 응원을 보태어 힘을 줘야 겠다고 맘 먹을 때만큼 걱정되진 않았다. 워낙 후보 간의 능력 격차가 크고 대선토론을 통해 시민들도 그걸 다 보고 알았을 테니까.

 

그래도 부산까지 와 준다고 하니 부산 사람으로서 보러 갔다. 지방 사람이 다음 대통령 보기가 어디 쉽겠는가?

 

그런데 역시 서면 쥬디스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의 끝을 보지 못했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부전역 때와는 달리 사람이 너무 빽빽하게 모여 있어서 난 더 진입하질 못해서 그저 구석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부산에서 이 정도라면 

이재명 후보 당선은 무리 없으리라 본다.

 

이번엔 붓글씨를 쓰지 않고 핸드폰으로 전광판 글씨 효과를 낼 수 있게끔 하는 앱을 받아서 핸드폰을 거치봉에 들고 흔들었다. '이재명 최고 ♡ 심는다'로 썼다가 옆에 아저씨가 '부산 디비졌다'로 좀 응원해 달라고 하기에 도중에 바꾸기도 했다.

 

그런데 

한참 지지연설을 듣는 중에 KBS 카메라 기자가 지지자를 향해 카메라를 돌렸는데 내 주변에 있던 아저씨가 그 기자를 야단쳤다. 

"이 보소, KBS 카메라 돌릴라하믄 확 돌리소! 여기 사람 많은데도 다 비추소! 와 돌리다가 마능교! KBS, 제대로 쫌 하소!"

그 아저씨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그 카메라 기자에게 한 소리들 했다. 나도 했다.

"KBS, 와 그라노? 제대로 해라."

"단디 해라."

ㅋㅋㅋㅋ. 

기자들, 단디 하소!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부산을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낳은 위대한 도시라고 했지만

부산은

BTS 멤버 두 명이나 낳은 위대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부산은, 부산시민은 다이내믹하고 열려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부산을 많이 활용해 주세요. 

 

 

https://youtu.be/Vq_xqZXMp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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