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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 1월의 목표

로긴아이 목표

by 로긴아이 2021. 12. 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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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에

내년 1월에 마음가짐을 적어본다.

 

'시간 참 빠르다'는 표현은 연말에 가장 많이 듣고 또 하는, 말이다.

근데 시간이 있기나 한가? 있다면 어디에 있는데?

20대 때 친한 스님께 정말로 궁금해서 질문한 적이 있다.

 

'스님, 시간이 어디에 있어요?'

 

내 질문을 들으셨던 그 스님도 그때 마땅한 대답을 해주시기보다 그저 빙긋 웃으셨다.

 

만약 그때의 내가 지금 나에게 그 질문을 한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지금 나는 그 때의 스님보다 더 못된 성격이라서

그냥 웃어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

 

'궁금하냐? 정말 궁금하냐?' 라고 물으면서 '진짜 궁금하면 네가 어린왕자처럼 찾아 봐.' 라고 말하면서 놀릴 것 같다. 

이야기가 좀 비껴나갔다.

아무튼

목표를 눈앞에 활자로 써놓으면 50% 정도는 지킨다.

그래서 2022년 임인년에도 나는 매달 목표치를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을 생각이다.

 

1. '물 많이 마시자' 는 매달 실천하는 것인데 이거 확실히 건강에 효과가 꽤 있다. 적어도 500ml는 마시는데, 전보다 장이 좋아진듯...

 

2. '조급하게 굴지 말자'는 내면을 챙기려고 적었다. 근데, 난 조급할 때보다 너무 느긋해서 문제일 때가 더 많은 듯...ㅠㅠ;;

 

3. '하루 14시간은 빈속으로 살자'는 간헐적 단식을 연상하게 만드는 목표다. 근데 그렇게 하는 게 요즘은 위가 편하다. 적어도 잠을 자는 8시간은 빈 속이니까 잠자기 전에 6시간이나, 잠깨고 난 뒤 6시간만 더 인내하기로 했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4. '하루에 하나는 버리자'는 어느새 쌓인 물건들로 내 주변이 지저분해져 있기 때문이다. 청소를 해도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필요없는 옷이나 물건들은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5. '웃으며 시작, 웃으며 마무리'는 항상 웃으며 살고 싶은 게 희망이라서 그렇다.

어릴 때부터 난 내가 웃는 것도 좋아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 

내가 웃으면 남도 나를 보고 웃는다. 그건 반대의 경우도 있다. 남이 웃으면 나도 그 사람을 보고 웃게 된다. 그래서 미소란 건 사람이 짓는 표정 중에 참 훈훈한 에너지를 가진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2022년 새해를 시작하고 마무리도 웃으면서 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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