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이라는 포도를 사 먹다가 마침 포도줄기에 더 많은 영양소가 들었다는 말이 생각나서 포도 줄기 차를 만들어 보았다.
포도 줄기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포도알을 다 떼어낸 포도줄기를 햇볕에 말리면 된다.
나중에 차 우리기 쉽게 말리기 전부터 포도 줄기를 작게 잘라주면 편하다.
포도 줄기가 굵고 단단한 것도 있어서 작은 가위로는 자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큰 가위로 말리기 전부터 자르는 게 좋다.
포도 줄기차는 과연 어떤 맛일까?
포도줄기가 마르기를 일주일이나 기다렸다.
포도줄기가 바싹 마르는 걸 볼 때마다 내 기대감은 반대로 둥실둥실 부풀어 올랐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마른 장작처럼 바싹 마른 포도줄기를 후라이팬에 덖음질을 한 후에 그 첫차를 시음해 보았다.
차를 마시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우와, 포도줄기차 맛있네?’
향기도 훌륭하고 맛도 좋고 차의 색도 고왔다.
다음부터 포도를 사 먹을 때는 절대 줄기를 버리지 않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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