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먹는 이야기
원.
피조개 한대빡을 사서 해감한 다음 삶아서 통통하게 살오른 놈들을 바로 까 먹었습니다.
쫄깃쫄깃~
말랑말랑~
먹고보니 껍질만 두 대야~
달달한 일회용 음식만 먹다가 짭쪼름한 바다내음만 첨가한 자연의 맛을 음미하고 보니
캬아, 바로 이 맛이네요~ㅋㅋ
오늘 전 무수한 피조개의 원수가 되었어요
미안하다. 피조개야.
고마워.
투.
야식으로 치킨도 좋지만~
그건 같이 먹을 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혼자 먹기엔 닭똥찝 튀김이 양도, 먹기에도 딱 좋아요.
쫄깃쫄깃~
바삭바삭~
소스를 찍어먹으면 그 맛까지 새콤달콤~
소스는 제 입맛엔 겨자소스가 딱인데 종류별로 고를 순 있어욤.
쓰레기도 안 나오고 술만 마실 줄 알면 맥주랑 완전 좋은 궁합인데...(이 글을 쓸 때는 맥주를 마실 줄 모를 때였어요. 지금은 중독입니다.)크으~
치킨 사랑하시는 작가님들 많으시던데 닭똥집 튀김도 추천드립니다.
쑤리.
해안가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 해조류를 좋아합니다.
해산물 먹을 땐 늘 말하고 다녀요. 전생에 전 새우나 해마였을지도 모른다고
다시마, 미역, 톳, 우뭇가사리 등등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새우도 엄청 좋아하는 걸 보면 전생에 새우는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다른 작가님들은 평소 치킨을 자주 드신다던데 전 치킨보다는 회를 더 자주 사 먹어욤.
더 싸고 더 소화도 잘 되고요.
그제는 생선모듬회(쌉니다. 한 끼당 김밥 3~4줄 값 정도)봄에 맛보는 모듬회는 특히 좋아요.
전 바닷가에 사는 사람이라 해산물을 좋아하고 종종 먹거든요.
모듬회를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게
바다 근처에 사는 또 하나의 혜택이죠.
전 초장보다는 와사비 간장파~입니당
어제는 아구찜~(얻어 먹음ㅋ)
오늘은 해삼(쌉니다. 한 끼당 김밥 2줄 값 정도)
내일은 뭘까?
(내일은 이 글 쓴 게 해삼 먹은 오늘의 다음날입니다.)
내일은 우뭇가사리무침이었어요. (변비에 좋아욤~ㅋㅋ~)
아무튼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라도 부산을 못 떠날 것 같아요.ㅋㅋ~
포.
또 해산물이네요.
촉촉하게 마른 기장 멸치^^
멸치인데도 가운데 손가락만큼 커요~
이 마른 멸치를 직접 담은 맵삽한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최고입니다
밥하고 함께 먹다가 목 메이면 홍합탕 얼큰한 국물로 추려가면서~^^
치킨이 섭섭할지 몰라도 솔직히 치킨보다 제 취향이에요^^
맥주만 있으면 딱인데……. (이글을 쓸 때는 맥주를 다시 마시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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