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올리는 웹사이트가 있다는 걸 알고 나도 써보자고 도전한지 3개월만에 완결하고서, 에피루스라는 출판사에 완결 원고를 보내보고 계약했던 첫 출간 웹소설이었는데, 출간한지 1년도 안되어 수정퇴고를 거듭해서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이 작품 원작을 낼 때 전 웹소설을 쓴지 고작 3개월도 안되었던 애송이였습니다.
믿어지시나요?
웹소설을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고 비문 천지에 맞춤법까지 엉망인데 무작정 원고 투고를 했었다니까요! 너무 몰랐었어요ㅠㅠ;; 소설 쓰기 자체도 생소했는데, 웹소설은 더 그랬어요 온라인 방식으로 글 쓰는 방식이라든지, 모바일로 문장이 어떻게 보인다든지, 하는 그런 건 전혀 몰랐어요. 글자 분량인 키바, 5000자 단위로 헤아리는 웹소설의 세심함.....
그리고 각종 웹소설 사이트.....
(평범한 현대 배경의 남녀 연애 스토리로 내용은 재밌는데, 작가인 제가 보는 부분은 문체와 어휘, 구성쪽입니다..ㅠㅠ;;)
지난 1년간 그나마 좀 익혔다지만 그래도 아직 초보입니다.
제가 제일 절감해요. 이 첫작을 보면 부끄럽고 서글프지만 그래도 빙그레 웃습니다.
도전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창피하지만....
너무 창피해서 개정판 내 달라고 출판사에 칭얼댔거든요~ 개정판도 냈어요. 원작 쓸 때보다 퇴고에 더 열 올렸다능~^^ 그래도 부끄러워요..
제가 아직 온라인 웹소설 식으로 문장을 배치하는 방법에 서툴러서 더 배워야 합니다ㅠ.ㅠ
이 작품을 키워드로만 보면
#후회남 #첫사랑 #소꿉친구 #재회물 #재벌남 #상처녀
#기억상실 #능글남 #집착남 #순진녀 #사내연애 #현대물 정도 되겠습니다
이 작품의 내용을 좀 더 읽기를 원하시면 제 블로그 내의 웹소설 발췌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