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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전 - 윤석열은 공간에 자기 의식을 지배 당해 본 걸까?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2. 3.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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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공간에 자기 의식을 지배당해 본 걸까?

 

 

글쎄?

공간에 의식 지배를 당하기가 그렇게나 쉽나?ㅋㅋ

 

나는 한 때는 보일러가 안들어오는 우풍이 쎈 방에서 지낸 적도 있다. 한 번은 밤에 자기 전에 그릇에 물을 떠 놨는데 다음날 아침에 그 그릇 속 물이 얼어붙은 걸 보곤 했다. 그때마다 나는 그 그릇 속 물처럼 나는 얼어붙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전기장판 때문이라서 항상 그 장판이 고마웠다.

 

어쩌면 윤석열의 말에 따르면 나는 극심할 정도로 공간의 영향력이 강렬한 곳에서 살았지만 그 당시 내 의식은 노예처럼 그 공간에 지배당하지 않았다. 그 증거로 지금 나는 그 공간을 고쳐서, 살고 있다. 겨울엔 보일러가 돌게 해서 따뜻하게 살고 있고 여름엔 에어컨이 돌아서 예전보다 훨씬 시원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건 인간이 살 때 필수 조건들이 다 갖춰진 청와대 같은 공간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 같다.

 

그 엄중하고 근엄한 분위기는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게 무슨 의식 지배야?

그건 한 나라의 최고 수장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나 가지는 당연한 공공적 요건 아냐?

 

공간에 의식이 지배받는 경우를 굳이 설명하자면 사찰을 들 수 있다.

예전에 겨울 강원도 산골의 사찰에서 기도하다가 찬 기운이 몸에 스며들어서 엄청 고생했던 적도 있다.

물론 절이라는 공간에 들어서면 우리는 그 공간의 특수성에 영향을 받는다.

사찰이라는 특유의 가라앉은 분위기와 맑은 아우라의 영향 아래 들어서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걸 의식이 지배당한다는 말을 쓰진 않는다.

신도와 종교 사찰이, 인간과 공간이 서로 교감하는 것이다.

 

 

왜 윤석열은 서로 영향 받음에 있어서도 상하 복속적이고 위계에 의한 말 표현밖에 할 줄 모르는 걸까?

말은 마음의 발로다.

말씀 언()자 한자를 보면 마음() 아래 입()자가 배열되어 있다.

옛사람은 그렇게 마음이 입으로 나오는 것을 말이라고 보았다.

 

위계에 의한 사유밖에 못하니까 그런 말들만 자꾸 입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http://www.kookminnews.com/50289

 

공간이 아니라 무속이 지배하는 윤석열의 의식!...무속도 촛불은 끌 수 없다.

무속도촛불은끌수없다.  새정부가출범도하기전에대통령집무실이전문제로나라가온통난리다.대통령집무실이전은대선과정중에나온말이라새삼스러울

www.kookminnews.com

 

 

공간에 지배 받는 게 두려운가?

어째서 마음에 안드는 공간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는 내지 못하나?

마음에 안들면 여론 무시하고 무조건 바꿔야 하나?

그게 불통임을 모르나?

 

윤석열 당선자의 말마따나 공간에 의식이 지배당하려면 평범한 일반인의 경우엔 무척 희박하다. 필수적으로 필요한 생필 조건들이 아주 많이 결핍된 공간, 전기도 안통하고 수도도 안통하고 너무나 지저분하고 극빈한 공간일 때는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도 인간은 결국 그 공간과 소통하고 더 개척할 것이다.

대체 청와대처럼 모든 게 구비되어 있는 공간에서 의식이 지배당하는 걸 두려워한다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걸까?

 

, 어이가 없다.

저런 사람이 우리 나라의 수장이 된다는 사실이…….

 

 

https://youtu.be/lupnNHnaa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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