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오의 해명 - 댓글 규제는 권력층에 대한 아부가 아니라 규정일 뿐이다?

 

 

다음카*오 뉴스 고객센터에서 답글이 왔네요.

 

 

https://news.v.daum.net/v/EBGokic7KO

역대 가장 주목받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 "영부인 호칭 안 쓸 것"

경향신문의 기사에 쓴 댓글 때문에 제가 댓글 영구 제한을 받는다는 조치를 보고 항의하기 위해 다음에 메일을 보냈는데 오늘 온 다음 카*오측의 답변을 보니 더 웃깁니다.

 

 

한 번만 더 댓글로 특정인에 대해 자기 의견 내면 아예 아이디를 정지시키겠다는 협박 아닙니까?

 

게다가 저 내용 중에 제 댓글이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데, 그 점도 괴이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읽는 뉴스의 댓글이고 저는 특정인을 지칭하지도 않았는데 대체 어떤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것이지요?

 

제가 기분 나쁘게 만든 그 사람이 혹시 영부인 관상을 가졌다고 무당들에게 칭찬 받았던 그 사람인가요?

아니면 강남3구에 사시는 분들?

 

 

댓글에는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도 없고 쌍욕도 없는데 누군가가 기분 나쁠까 봐 내용을 검열하고 규제한다? 그게 바로 권력형 언로 탄압 아닙니까?

 

저 기사의 다른 댓글의 수위를 볼까요?

 

 

 

같은 기사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저 댓글들과 제 댓글이 대체 수위가 어떻게 다르다는 거죠?

 

저는 저 댓글들에 동조하면서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실었습니다.

 

제 댓글 역시 저 댓글처럼 쌍욕도 없었고 특정인을 지칭하는 명칭도 안썼어요.

그저 일반적인 단어를 쓰면서 제너럴 댓글을 달았는데, 대체 누구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겁니까?

정말 궁금해요.

제 댓글을 보고 자신을 지칭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단 겁니까?

그게 누구죠?

 

혹시 '여가부 폐지'하겠다고 말해서 모든 여성의 기분을 상하게 했던 그분?

 

그리고 십수 년 넘게 다음 아이디로 뉴스 창에서 활동하다가 몇 번 제한 받은 적이 있었지만 그건 제가 다음 뉴스 창에서 활동한 경력과 댓글량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입니다. 그때도 이런 식의 어이없는 잣대로 권력층 비판한 내용 때문에 대부분 제한 당했었죠.

 

잘못된 댓글 규제는 다음 카*오측이 하고 있으면서 그저 십수년 째 변함없이 뉴스창에 일반적인 댓글을 남기는 절 무슨 엄청난 악플러처럼 평가하며 다음에 또 이러면 영구 아이디 제한한다고요? 영구 제명한다고요?

 

그럼 다음엔 제가 뉴스 댓글 쓸 때 도대체 어떤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눈치를 보면서 댓글을 써야 하는지 다음이 상대를 지칭해서 알려줄래요?

 

 

최근에 윤석열이나, 그 편에 관한 뉴스 기사에 댓글을 달다가 다음에서 제명당했다는 사람들을 종종 온라인에서 봅니다.

자기는 특정인 이름 언급하면서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진중권의 말을 언급한 기사에 댓글 썼다가 느닷없이 제명당했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아직도 다음 댓글을 보면 "뭉가" "이죄명" "빨갱이" 이런 글은 삭제도 안됩니다.

그런데, "ㅅ매매" "ㅅ상납", "ㅅ형괴물", 이런글은 대번에 감추기 삭제됩니다.

이게 청소년들이 보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자의 경우 역시 청소년들 보기에 무척 폭력적인데요?

다음은 좀 공평하게 규제하던가, 아니면 공평하게 해제하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j9EKYf

다음 카*오 포털 뉴스 카테고리의 불공평한 기사 게재와 댓글 규제를 막아주십시오. > 대한민국

 

이번에 국민 청원 넣었습니다.

다음 카카오 측의 뉴스 댓글 규제가 하도 괴이해서 말이죠.

 

만약 앞으로도 이런 어이없는 규제가 이어진다면 SNS 상에서 다음카카오 뉴스창의 이런 편파적인 댓글 규제에 대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그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쓸 것입니다.

정말 대실망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반드시 이런 비정상적인 포털을 개혁해 주십시오.

 

 

 

https://www.youtube.com/channel/UCQNqad-RST8PunSgqdQz1OQ

잼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