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 왜 이러지?
생전 처음 에너지바를 만들었다.
남들은 이걸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지만 나는 간식이다.
ㅠㅠ;;
냉장고에 식재료가 너무 넘쳐서 유통기한 넘기기 전에 정리하는 기분으로 처음으로 에너지바를 만들어봤다.
재밌었다.
일단 나는 식재료를 살 때 건강을 걱정하면서 사놓는다.
건강에 관한 한 나는 무척이나 귀가 얇은 편이라서
견과류가 좋다고 하니 막 사놓았다가 막상 챙겨 먹지는 않았다.
덕분에 며칠 동안 버린, 음식물 쓰레기...
나 왜 이래ㅠㅠ;;
그런 불량한 사태를 없애고자 에너지바를 만들기로 했다.
의외로 간단했다.
볶은 귀리랑 땅콩이랑 해바라기 씨, 아몬드, 그리고 건포도를 기름 약간에 볶아서
나중에 물엿을 넣고 만들면 끝이다.
근데 이 에너지바가 양이 적어보이지만
엄청 많은 견과류가 들어가는 건 확실하다.
냉장고가 조금 정리가 되는 걸 보니 잘 알겠다.
아직도 냉장고엔 앞으로 이렇게 몇 번이나 에너지바를 만들어야 할 식재료가 많다.
며칠 전에는 한천 가루를 사서 푸딩과 젤리도 만들었다.
왜냐하면 사놓은 초콜릿과 우유, 액체 차들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다음에 기회되면 만든 사진을 좀 올리겠다.
요즘 난
냉장고의 과식을 걱정해서
내가 재밌게 요리하며 과식하고 있다.
나 왜이러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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