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에 7일 동조단식을 하면서 느낀 점

 

2023 9월10일 처음엔 이재명의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하는 단식에 동조하여 단식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는 단식이라 첫날이 힘들었지만 하루를 무사히 넘겼다.

첫날, 준비가 안되어서 소금도 안먹고 마그밀도 못먹고 그야말로 물만 마셨다.

그래도 견딜만 했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명현현상이 일어나긴 했지만 참을 만 했다.

https://youtu.be/6WEyBXoeYKY?si=3vJTZ7FhC1LXKgme 

첫날에는 밤에 야식도 먹고 싶은 식탐도 좀 일어났지만 그래도 붓글씨를 쓰면서 잘 참았다^^

 

https://youtu.be/O3FQQTerdiE?si=jXVOIiDX4-ugiMP5 

 

솔직히 단식하기 전에는 블랙커피를 단식 중에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먹으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커피를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는 커피도 끊고 그야말로 물만 마셨다.

이틀 째라서 그런 걸까?

 

https://youtu.be/91BfvnspIkM?si=wjfKqELUN8FtRcnm 

저도 이재명 당대표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안중근 장군 모친이 안중근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재명 당대표를 응원합니다. 역사의 큰 목적을 달성하려면 큰 깃발을 휘둘러야 할 때 휘둘러야 합니다. 그걸 심신 걱정으로 가로막기보다는 함께 응원을 하는 쪽에 서고자 합니다

 

https://youtu.be/u2IcFhfA5j0?si=Dco9fHQiD4D_TLV6 

9월12일 3일 째

이재명 단식 동조단식, 2일차 성공했다.

이제 3일차다

쫌 힘이 없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힘들다.

입술에 보풀같은 껍데기가 일어나고 있다.

어젯밤에는 이가 아팠지만 일어나니 사라졌다.

이것도 명현현상인가?

 

https://youtu.be/QKLjfOlC1k8?si=Vzb0nr_qbmETNhEf 

예전에는 하루에 1킬로그램씩 빠졌는데 사흘 째되니까 1킬로 빠졌다.

이제 3일차니까 잘해볼 거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물을 마시고 마그밀을 먹으니 아무것도 먹은 것도 없는데 트림이 나온다.

아마도 단식 전에 먹은 게 많아서 그런 것일까?

잼파란도 파이팅! 이재명 당대표도 파이팅!

모두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막기 위해 힘내보자!

고난은 짧아도 역사앞에 영광은 길 것이다. 파이팅!

 

https://youtu.be/b_jvEL3aEBA?si=EQBg9NHpOJmqDLuj 

9월 13일 4일째

누우면 다리 발목이나 무릎의 관절이 아프다.

힘이 없어서 그저 눕고 싶다.

일어나면 어지럽다.

 

https://youtu.be/NtdaED4bBNw?si=27u2IObX0ZUiwgFq 

온라인 서핑을 하는데 단식 끝나면 먹고싶은 도넛과 갈비, 삼겹살이 할인하기에 일단 주말 즘에 도착하도록 시간 배정을 하고 해놓고 구매했다. 이건 지금은 먹을 수 없지만 단식 끝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진 대리 만족성 쇼핑이다.

그런데 단식 끝나면 보식 기간이 최소 1주일은 될 텐데 아무래도 전부다 냉동실에 집어넣어야겠다.

https://youtu.be/xwzvEVt103w?si=ESbWr9nDocxBe5cb 

 

유튜브 영상을 편집하거나 머리를 쓰는 일을 하는 일이 무척 귀찮고 버겁지만, 억지로 억지로, 꾸역꾸역 하고 있다.

애초 단식의 목적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주객을 전도하면 안된다는 뜻에서.

그래도 힘든 건 힘들다.ㅠㅠ

https://youtu.be/H7jzBeeHALI?si=q7m-zMh_WX3VlltN 

 

5일차

 

오늘은 정말 힘이 없었지만 민주당에 분노하는 힘으로 붓글씨를 썼고 그걸 편집해서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렸다.

민주당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마라.

 

https://youtu.be/40-TrPlVxvw?si=mY1HU4ixWESu7Ixe 

6일차

간밤에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해서 여느때보다 더 머리가 어지럽고 더 힘들었다.

여태 많은 단식을 했지만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는데.

특히 오늘은 외출해야 하는데 이대로는 못견딜 것 같아서 허브차인 히비스커스 차를 마셨다가 탈이 났다.

히비스커스 차를 마신 건 내가 매직 중이라 그 차가 여성에게 좋다고 했던 말을 언뜻 들은 기억이 나서다.

하지만, 외출 직전에 다 토해 버렸다.

우웩하고 싱크대에서 토하는데 붉은 히비스커스 차만 토하길래 뭔가 탈이 났다 싶었지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예전에 허브차는 단식 중에 마셔도 된다고 들었는데....ㅠㅠ

 

https://youtu.be/3rQ08H0f_o4?si=gt9oTVLUIQse5F3o 

 

힘도 없고 토하기도 해서 4시간 정도의 외출이 너무 힘들었다.

외출하고 돌아오니

거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다 빠졌다.

이대로 단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이재명의 단식을 동조하는 시간을 더 이어가고 싶은데.

 

https://youtu.be/SBX8brbl7Lo?si=WV85PJQnlZxhLBa- 

7일차

 

오늘은 어지럼증 때문에 도저히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내가 갑자기 쓰러지면 나를 보살펴줄 사람도 없다.

게다가 나는 유튜버만 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일도 있다.

당장 모레까지 마쳐야 할 일도 있다.

이대로 단식을 계속하다가는 그 일을 마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아쉽지만 오후에는 단식을 중단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제일 먼저 알렸다.

 

그리고 집에 있는 레토르트 사골곰탕과 미역, 찹쌀 한줌으로 보식을 만들어서

우선 그 국물만 한 컵 천천히 먹고나니 눈이 또렷해지는 게 느껴졌다.

신기했다.

 

내가 단식을 시작하자 단식하지 말고 그냥 거리에서 힘껏 외치면서 싸우자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단식농성도 치열한 싸움이다.

특히 이재명이 하는 단식 농성은 만나주지도 않고 대화도 안하는 윤석열정부, 개혁 절대 안하는 민주당 수박들과 어떤 협치도 안되니까 선택한 게 결국 천막 무한 단식 농성.... 지지자와 국민에게 자기 뜻 좀 알아달라는 절규이자 최후의 전투라고 본다.

 

https://youtu.be/bnVg1w91mS4?si=ggkGbgFJ-4BMG6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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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도 이재명 단식을 보면서 7일간 동조단식을 마쳤습니다. 날짜가 늘어날 때마다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금 이재명 당대표는 18일차입니다. 얼마나 괴로울까요?

제가 이번에 동조단식을 하면서 느낀 건 국힘보다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배신감입니다. 정말 뼈저리게 아픈,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이들이 정말 진보 정당 정치인이 맞나? 아니, 상식적인 인간들이 맞나?

왜 이재명이 바깥에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하는지 절절히 이해되었습니다.

이재명 지지자이자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깨시민 분들은 이제 한국 정치는 기득권과 반기득권의 싸움임을 깨달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 바른 정치를 세우려면 이재명이라는 보석같은 정치인을 꼭 지켜야 합니다.

이재명 당대표님,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