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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성공하면 어떻게 되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하고 난 뒤엔 뭘하지?
그 미래구상을 토론하는 자리, 촛불정치학교입니다.
김민웅 대표의 강의 이전에 손바닥아트 박재동 화백님의 인사말을 먼저 들었습니다.
무척 친밀하고 재밌었습니다^^
직접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디지털이 발달한 시대에 정말로 직접 민주주의가 불가능할까요?
2016년 촛불은 너무나 소극적이었습니다.
청원자의 입장에서의 촛불이었지 주권자의 입장에서 촛불이 아니었습니다.
2023년의 촛불은 달라져야 합니다.
그 변화의 시작으로 촛불의 긍정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촛불행동 전문'입니다.
아직은 초안 단계라서 보충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 보충과 수정 단계를 위해 촛불정치학교라는 공론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촛불행동 전문을 읽으면 '촛불시민들이 전문대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대체 뭔가?' 하는 회의감이 드실 분도 많을 겁니다.
혁명사에 이정표, 새로운 역사의 마중물....
그런 거대한 명칭보다 당장의 현실 전환을 원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근데, 돌이켜보면 1년도 안된 기간 동안 정말 많이 현실이 바뀌고 있어요.
촛불시민 덕분에 민주당도 국짐이나 검찰 분위기도, 무엇보다 대선때보다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게 느껴져요.
이렇게 진화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는 주권자로서 어떤 나라를 전해줘야 하는지 그 과제를 스스로 제시하고 계획하고 풀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법은 절대적이라는...
악법도 지켜야 한다는...
하지만 국민에 해악을 끼치는 법도 바꿀 수 있고, 불공평한 기소와 수사 남발하는 정치 검사도 처벌할 수 있고, 윤석열 같은 무능한 정치인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주권자는 바로 바로 국민입니다.
국민은 헌법도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 헌법 전문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이런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철학을 다 담지 못한 헌법 전문은 수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촛불정치학교에서는 부산 촛불시민들의 토론의 장이 참 좋았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촛불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어요.
유시민 작가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아무리 어른들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여도...
후세대는 어쨌든 전세대보다 진화하고 있다는...
아직 2016년의 촛불만큼 촛불이 크게 일어나지 못하고 못했습니다.
아마 윤석열 집권 1년도 안된 시기라서 그렇겠지요.
하지만 지금 촛불집회가 세력이 적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2016년 때보다 지금 촛불은 더 조직적이고 시민 간에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 정치 유관여층이 많습니다. 그만큼 심각하게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윤석열 집권 1년도 안되어서 2016년 탄핵 때를 언급하면서 촛불이 뭉치는 것만봐도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시작부터 무능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 맨날 하는 짓이 기소 아니면 수사입니다.
서민, 국민들은 물가 폭등, 공과금 폭등으로 파산 지경인데 윤석열은 그런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정적 제거, 자기 비판 언론 탄압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치인 필요 없습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은 나라에 해악을 끼치는 정치인을 참아낼 의무가 없어요.
바꾸고 싶을 때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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