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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누수는 처음이다

일상 멀티 잡설 로긴아이

by 로긴아이 2023. 2.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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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다하다 천장 누수를 걱정하는구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천장 누수를 당하며 사는 분들이 꽤 많다.

 

나도 이번에 당해보니 그 분들 심정을 이해하겠다.

더구나 난 천식이 있는데 습기찬 곳은 안좋아서 힘들다.

 

천장에서 물이 새기도 하는 구나.

2층에서 겨울에 보일러를 교체하고난 후 1층에 사는 나의 천장에 누수가 줄줄이다.

너무 심해서 도배도 다시해야 할 것 같다.

설비하는 분을 불러서 원인을 물어보니 2층 임차인의 보일러 공사가 원인이라기보다 연결 뭔가가 잘못되어서 그렇다는데, 그걸 교체하느라 결국 임대인의 입장인 내 돈만 나갔다. (2층 보일러 공사 때도 돈 나갔는데, 돈 나갈 일이 너무 많다 ㅠㅠ)

이번 누수는 우선 내가 답답하니까 어쩔 수 없다.

여러 군데 누수가 되고 있지만 당장 컴퓨터가 있는 책상과 의자 주변에도 누수가 되어서 작업하기가 곤란하다.

 

 

사실 컴퓨터 책상 위에는 천장이 둥글게 내려앉기만 하고 물이 새진 않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위태로워보여서 내가 일부러 구멍을 뚫어서 물을 뽑아냈다.

구멍을 내자마자 줄줄줄 물이 새는 걸 보자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왜냐하면 컴퓨터 주변에 전선이 많은데 갑자기 물이 줄줄 새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물을 뽑아내어서 직접 보고 있을 때 물이 새는 게 낫겠다 싶어서...ㅠㅠ

 

책상 옆에 물받이통을 놔두고 있다.

이러면 며칠 동안 컴퓨터 일은 원활하지 못할 것 같다.

이래서 노트북을 사뒀어야 했는데...ㅠㅠ

귀찮아서 미루다가 결국...ㅠㅠ

 

누수 설비하는 분은 다 고쳤다면서 이틀 뒤에도 누수가 되면 또 부르라고 한다.

이젠 누수가 문제가 아니라 눅눅해진 방을 어떻게 도배하는가도 문제다. ㅠㅠ

솔직히 도배는 한 3년 뒤 쯤 할 생각이었다. 2년 전에 새로 도배했는데 아직 말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 도배할 계획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누수 때문에 올해 도배를 새로 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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