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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라면 윤석열 정권을 방관하지 말라

앵그리 로긴아이--->정치시사

by 로긴아이 2023. 1.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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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0Qv4jtiqsI

 

 

저는 개불자(개인불교신자)입니다.

 

평생 처음 서울집회 참가했을 때도 회색 법복을 입고 참가했지요^^

왜냐하면 모친에게 절에 간다고 속이기 위해서요.

부산에서 서울집회 참가하고 돌아오려면 시간이 새벽인데 연로하신 모친은 제가 촛불집회 간다고 하면 걱정할 여지가 있어도 절에 간다고 하면 밤늦게 돌아와도 전혀 걱정 안하고 오히려 좋아하거든요^^

어머니도 불자라서요.

 

 

제가 10년 전부터 지정사찰이 없는 이유는 그 당시 제가 다니던 사찰 게시판에 이명박 때 사찰 탄압성 멘트와 행보가 있어 그걸 비판하는 글을 올렸는데, 그 절 관리자가 그런 글은 올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때 틀어진 거지요.

불자가 불교게시판에서 불자 탄압 당하는 내용을 쓰는 걸 가로막히다니 어이없더라고요.

그런 사찰에 기도비 내는 것도 아깝고요.ㅠㅠ

 

너무나 절간이 시사에 가로막혀 홀로 독야청청 경직되어 있다는 느낌...

세상 모르고 고고한 위치에서 보호받는 신주단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혼자 독야청청한 모습이 과연 세상에 탁발을 다니며 가르침을 전파하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다운 절간 수행자의 역할일까요?

 

석가모니가 성자가 된 이유는 왕족으로 태어났지만 그 모든 세상의 권한을 스스로 다 버리고 평생 약자를 위하고 사회 부조리에 눈감지 않은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탐욕스러운 자는 절대 도를 깨치지 못합니다.

도를 깨치지도 못할뿐더러 도의 근처에도 못갑니다.

자기 말로는 가난할 때 도를 깨쳤다고 말해도 일단 도를 깨친 자는 탐욕스러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물질욕에 사로잡힌 천굥이나 자승은 절대 도를 깨친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들은 수행자들의 근처에서 도를 닦는 모습을 구경만 하고 겉핥기만 한 주제에 도 깨친 척 구는 자들이겠죠. 한 마디로 종교 사기꾼이라는 겁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실한 불자라면

세상의 불의를 관망하지 마세요.

진정한 불자라면 이미 죽은 절대자, 귀신에 의존해서 축원하는 사찰의 법회보다 직접 세상을 바꾸는 촛불집회에 참가해서 자신의 마음과 양심을 실천하세요.

그게 수행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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